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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도 초개같이 버리겠다는 각오로 투쟁했던 선열들의 독립 정신 결코 잊어선 안돼”8월 15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광복회 용인시지회 주관으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가 열렸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광복 78주년을 감격의 마음으로 맞이하면서 일제 36년의 질곡을 생각해봤다. 주권 상실의 아픔이 얼마나 컸을까 상상조차 하기 어렵지만 우리 선조들은 결코 좌절하지 않고 광복과 독립의 희망을 가꾸며, 풍찬노숙하며 독립투쟁을 전개했고, 쟁취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순국선열들의 독립 정신과 희생을 기리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당대의 시인 이상화 선생의 시구 ‘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엔 그 시절의 암울함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심훈 선생이 ‘그날(광복)이 오면 두개골이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을 것‘이라고 했던 것처럼 우리 선배들께선 독립과 광복의 의지를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후 ’동포에게 고함‘이라는 글을 통해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천국에서 마음껏 춤추며 만세를 부르겠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독립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초개같이 버리겠다고 한 선조들의 정신과 희생을 결코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런 행사를 하는 까닭도 다시는 질곡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함이지만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지 않다”며 “지금 우리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은 다른 나라가 아닌 같은 민족인 북한인 만큼, 북한의 흉계를 정확히 읽고 다시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나라 사랑 정신을 가다듬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각오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한·일 관계는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야 하지만, 일본은 과거의 만행에 대해 진지한 반성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어제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펼치셨던 최재형 선생의 넋이 순국 103년 만에 부인 최 엘레나 페트로 여사의 넋과 함께 서울 현충원에 안장됐다”며 “늦게라도 최재형 선생의 넋을 현충원에 모신 이유도 독립투쟁을 전개하셨던 선조들의 참뜻을 기리고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새로운 보훈회관이 건립되고, 보훈 공원도 조성된다”며 “시장으로서 앞으로 우리 보훈 가족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고 또 시의 발전을 위해 한층 더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축식은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를 기리기 위해 광복회 용인시지회(회장 최희용)가 마련했다. 최 지회장은 이종찬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하며 “우리 선열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회복되었고,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우리 후손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문턱에 오게 되었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선열들의 DNA를 이어받은 우리 후손들을 통해 면면히 이어질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민기·정춘숙·이탄희·서정숙·권인숙 국회의원, 시·도의원, 최희용 광복회 용인시지회장, 지역 보훈 단체장, 독립유공자 후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모범 독립유공자 유족 표창, 광복절 기념 영상 상연,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모범 독립유공자 유족 표창은 차천모 애국지사의 후손 차상용(63·용인시장 표창)씨와 전을생 애국지사의 후손 전은기(77·용인시의회 의장 표창)씨가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보라고등학교 학생들은 무궁화 코르사주 150개를 직접 만들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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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된 추석 여론조사…ARS 尹 1위, 면접 이재명 1위대통령 후보 여론조사 좌로부터 윤석열-홍준표-이재명-이낙연 [연합뉴스TV 제공] 추석 연휴를 맞아 같은 날 발표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위를 한 반면, KBS 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1위를 차지했다. 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28.8%, 이 지사는 23.6%를 각각 받았다. 해당 기관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앞선 것은 4주 만이다.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15.4%),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13.7%), 유승민 전 의원(2.9%),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4%), 정의당 심상정 의원(2.1%), 최재형 전 감사원장(1.6%) 순이었다. 범진보권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8.6%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이 전 대표가 22.6%로 추격세를 이어갔다. 그 외에 추 전 장관(5.8%), 민주당 박용진 의원(5.2%), 심 의원(3.5%) 순이었다. 범보수권 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30.0%를 기록, 윤 전 총장(29.5%)과 초박빙 접전을 벌였다. 이어 유 전 의원(9.8%), 안 대표(4.1%),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2.8%) 순이었다. 반면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18일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지사가 27.8%로 윤 전 총장(18.8%)을 9%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이어 홍준표 의원(14.8%), 이낙연 전 대표(12.0%), 유승민 전 의원(2.7%), 안철수 대표(2.2%), 추미애 전 장관(2.1%) 순이었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의 경우 이재명 지사 37.0%, 이낙연 전 대표 24.2%로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홍준표 의원 30.2%, 윤석열 전 총장 21.8%로, 홍 후보가 윤 후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상반된 결과가 나온 이유 중 하나로 조사 방식의 차이가 꼽힌다. KSOI 조사는 무선 ARS로, KBS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ARS 방식 조사는 윤 전 총장이, 전화면접 방식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우세한 흐름이 나타났다. 일부 전문가들은 보수 지지층임을 밝히기 꺼려하는 이른바 '샤이 보수'가 면접관이 직접 지지 후보를 묻는 전화면접에서 보다 응답에 소극적 경향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두 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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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주자 8배수 압축…尹·洪·劉·崔·元 첫 관문 통과국민의힘 선관위 1차 컷오프 발표…박진 장성민 장기표 탈락 총 6차례 TV토론 거쳐 내달 8일 4배수 2차 컷오프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경선레이스의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했다.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2차 예비경선(컷오프) 레이스에 합류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예비경선 후보를 11명에서 8명으로 압축하는 1차 컷오프 결과를 밝혔다.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 순) 후보가 문턱을 넘었다. 박진 장성민 장기표 후보는 탈락했다. 이번 컷오프는 국민 여론조사 80%와 책임당원 여론조사 20% 방식으로 진행됐다. 순위와 구체적인 득표율은 비공개에 부쳐졌다. 15일 국민의힘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윤석열(사진 왼쪽 맨위부터 시계방향),홍준표, 유승민, 최재형, 원희룡, 하태경, 황교안, 안상수 후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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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尹 오르고 李지사 내려 4%p 차이, 국힘 38.6% 조사이후 최고…민주 오차 밖 추월(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윤석열 예비후보(이하 모든 예비후보는 후보로 표기)의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와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동시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후보는 30.6%로 지난 주 대비 2.3%p 상승했으며, 이재명(26.2%, 지난 주 대비 2.2%p↓)⦁이낙연(12.9%, 지난 주 대비 3.3%p↓) 후보는 하락했다.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지난 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각각 28.3%와 28.4%로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었다. 최근 2개월 내 조사에서 가장 낮았던 수치는 윤석열 26.9%(7월 23~24일 조사), 이재명 25.0%(6월 18~19일 조사), 이낙연 10.2%(6월 5~6일조사)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38.6%)이 더불어민주당(31.4%)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월 19일 본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았다. 민주당은 5회차 조사(3월 19~20일)의 27.2%가 현재까지의 최저치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는 부정평가가 58.0%로 지난 주 대비 6.3%p올랐다. 긍정평가는 40.2%. 최근 2개월 내 조사 중 부정평가는 가장 높았고, 긍정평가는 6월 18~19일 조사(38.5%) 이후 두 번째로 낮았다. 범 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재명(27.3%)-이낙연(18.9%)-추미애(5.7%)-심상정(5.2%)-박용진(5.1%) 후보 순이었다. 지난 주 대비 이재명(4.1%p↓)⦁이낙연(0.9%p↓)⦁박용진(0.3%p↓) 후보는 하락한 반면, 추미애(0.7%p↑)⦁심상정(1.9%p) 후보는 상승했다. 범 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석열(26.7%)-홍준표(16.6%)-유승민(11.4%)-최재형(6.7%)-안철수(5.1%) 후보 순이었다. 지난 주 대비 윤석열(3.8%p↓)⦁안철수(0.3%p↓) 후보는 하락했고 반면, 홍준표(3.0%p↑)⦁유승민(1.2%p↑)⦁최재형(1.4%p↑) 후보는 상승했다. 한편,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 응답자 51.7%가 “정권교체 위해 야권 후보 당선”이라고 응답했다. “정권재창출 위해 여당 후보 당선” 응답은41.4%. 3주 전인 7월 23~24일 조사 대비 ‘정권교체’ 응답은 3.3%p 늘고 ‘정권재창출’ 응답은 3.1%p 줄면서 차이가 10.3%p로 벌어졌다. 3주 전 조사에서 두 항목 차이는 3.9%p였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가 밝힌 자신의 정치적 성향은, 진보 27.7%-보수33.4%-중도 31.6%였다. 지난 주 대비 진보는 4.7%p 줄고 보수는 7.1%p나 늘었다. 보수 비율이 33.4%로 나온 것은 지난 2월 19일 본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다. 용산 미군기지 반환 땅에 조성하려는 가칭 ‘용산공원’의 일부 부지에 아파트 건축을 허가하는 법률개정안에 대해 응답자 절반에 가까운 49.1%가 “원안대로 땅 전체를 공원으로 해야 한다”고 답했다. 아파트 건축 찬성 응답은 34.5%였다.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 “코로나는 박멸이 불가하니 대응 초점을 현재의 확산방지에서 환자관리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물은 결과, 응답자 46.6%가 “변이 속출 등 감안해 전환 필요”라고 응답, “전환 시기상조” 응답(35.8%)보다 10.8%p 높았다.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8월13~14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정기주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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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I 여론조사…尹, 일주일 만에 선두 탈환("윤석열 30.6%, 이재명 26.2%, 이낙연 12.9%")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윤석열 30.6%, 이재명 26.2%, 이낙연 12.9%" KOSI 여론조사…尹, 일주일 만에 선두 탈환, 정권교체론 51.7% 정권재창출론 41.4%…국힘 4.5%↑ 민주 4%↓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7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은 30.6%로, 이 지사(26.2%)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지난주 조사 대비 윤 전 총장은 2.3%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 지사는 2.2%포인트 하락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 범위 내인 4.4%포인트다. 지난주에는 윤 전 총장이 28.3%로, 이 지사(28.4%)보다 0.1%포인트 낮았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2.9%로 3위를 이어갔다.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7.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4.0%),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3.4%),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4%), 정세균 전 국무총리(1.8%),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1.6%) 순이었다. 범 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재명(27.3%), 이낙연(18.9%), 추미애(5.7%), 심상정(5.2%), 박용진(5.1%), 정세균(3.5%) 후보 순이었다. 범 보수권에서는 윤석열(26.7%), 홍준표(16.6%), 유승민(11.4%), 최재형(6.7%), 안철수(5.1%), 원희룡(4.9%)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의 성격을 묻는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1.7%가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1.4%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8.6%로, 민주당(31.4%)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4.5%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4%포인트 내렸다. 이어 열린민주당(6.9%), 국민의당(5.6%), 정의당(3.4%)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0.2%, 부정평가는 58.0%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4.3%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6.3%포인트 증가하면서 격차는 17.8%포인트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윤석열, 이재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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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재용 가석방에 “어려운 경제여건서 의미있는 결정”국민의힘은 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허가와 관련해 "코로나19 장기화와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가운데 의미 있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밝히고 "삼성은 국가 경제,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비중을 감안해 앞으로도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와 글로벌 경쟁 심화의 위기를 돌파하고 미래를 준비해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 원내대변인은 "이 정권이 경제를 살리기보다 경제인과 기업을 옥죄는 규제에 더 치중해온 점은 변화해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계기로 삼성이 국가 경제에 더 크게 기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홍준표 의원은 "(삼성이) 앞으로 전개될 반도체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주기 바란다"면서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형집행정지도 결정해 달라"고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삼성은 혁신으로 우리 경제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SNS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살리기에 결초보은, 분골쇄신하기를 바란다"고 썼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선캠프는 공보특보단 명의의 논평에서 "이 부회장의 가석방은 국가 경제에 대한 기여로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팀의 수사팀장 등을 지내며 이 부회장의 혐의 입증과 기소에 참여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가석방 결정은 정해진 요건과 절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결정을 존중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국정농단' 이재용, 재수감 207일 만에 '가석방' 결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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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한사연 7월 30~31일 공동조사, 국민의힘이 소폭 올라 더불어민주당을 3.0% p 차이로 앞섰다.(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7월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예비후보(이하 모든 예비후보, 후보로 표기) 지지율이 상승하며 지지율 30%선을 회복(32.3%), 선두를 유지했다. 이재명 후보는 소폭 상승, 이낙연후보는 소폭 하락했다.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격차는 4.9%p로 오차 범위 내였다. 한편, 범 진보권 대선 후보 적합도만 따로 물은 결과, 지난 회차 대비 이재명 후보는 상승하고 이낙연 후보는 하락해 두 후보 간 차이는 9.3%p로 조사됐다. 범 보수권만 따로 물은 결과, 윤석열 후보(31.2%)가 지난 주 대비 상승 하며 다른 후보와 큰 격차를 유지했다. 이어 홍준표(16.1%), 유승민(8.3%), 최재형(8.0%), 안철수(4.7%), 오세훈 후보(3.3%) 순이었다. 최재형 후보는 진보–보수 별 상위 5명 씩 골라 조사하는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지난 주에 비해 2.4%p 하락했지만 윤석열-이재명-이낙연 후보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혼전 양상이 계속됐다. 국민의힘이 소폭 오르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해 국민의힘이 3.0%p 차이로 앞섰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윤석열(32.3%), ▲이재명(27.4%), ▲이낙연(16.0%), ▲최재형(5.8%) 후보 순이었다. 지난 주 대비 윤석열(5.4%p↑), 이재명(1.4%p↑) 후보는 상승했다. 이낙연(2.2%p↓), 최재형(2.3%p↓) 후보는 하락했다. 윤석열 후보는 ▲60세 이상(43.1%), ▲대구/경북(45.3%), ▲가정주부(48.6%), ▲보수성향층(48.5%),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9.3%),▲국민의힘 지지층(68.1%)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 주 대비 5.4%p 상승했다. 특히, ▲30(20.0%→28.1%,8.1%p↑)⦁50(27.6%→35.4%, 7.8%p↑), ▲부산/울산/경남(27.1%→41.2%, 14.1%p↑), ▲가정주부(36.7%→48.6%, 11.9%p↑), ▲중도층(29.4%→35.3%, 5.9%p↑)⦁보수성향층(44.3%→48.5%,4.2%p↑),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47.6%→59.3%, 11.7%p↑), ▲국민의힘 지지층(57.2%→68.1%, 10.9%p↑)에서크게 올랐다. 이재명 후보는 ▲40대(43.0%), ▲대전/세종/충청(32.4%), ▲블루칼라층(32.8%), ▲진보성향층(45.7%),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0.1%),▲더불어민주당 지지층(48.4%)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 주 대비 1.4%p상승했다. 서울(18.7%→25.9%, 7.2%p↑)에서 오르고, 30대(30.1%→18.6%, 11.5%p↓)에서 떨어졌다. 이낙연 후보는 학생(19.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지난 주 대비 2.2%p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9%, ▲더불어민주당 31.9%로 지난 주 대비 국민의힘은 상승(1.6%p↑)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2.5%p↓)했다. 이어 ▲열린민주당(8.2%), ▲국민의당(6.3%), ▲정의당(4.9%)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9.8%. 지난 주 대비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25.3%→37.8%, 12.5%p↑) ⦁대구/경북(36.5%→46.9%, 10.4%p↑)에서 상승했다. 지난 주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30대(44.1%→35.7%, 8.4%p↓), ▲광주/전라(56.6%→50.9%, 5.7%p↓), ▲자영업층(33.5%→26.6%, 6.9%p↓),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70.2%→62.4%, 7.8%p↓)에서 하락했다. 자료제공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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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한사연 7월 16~17일 공동조사, 이낙연 최재형 상승세 뚜렷(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이번 한사연 정기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7월 16~17일 이틀 간 실시했습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0%이다 후보 가족 흠은 문제안돼 vs 지지 철회, 47:48 팽팽 TBS-한사연 7월 16~17일 공동조사 = 범 진보권에서는 이낙연 예비후보, 범 보수권에서는 최재형 예비후보 (이하 후보로 표기)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범 진보권 후보 적합도만 따로 물은 결과, 이재명 하락(29.7%→27.5%) - 이낙연 상승(20.6%→23.9%)으로 진보권 1, 2위인 두 후보 간 격차가 지난 주 9.1%p에서 3.6%p로 좁혀들었다. 진보-보수 별 상위 5명 씩 골라 지지율을 조사하는 <차기 대선 후보적합도>에서 최재형 후보는 윤석열-이재명-이낙연 후보에 이어 4위로 뛰어올랐다. 최 후보는 범 보수권 후보만 따로 설문한 결과, 직전 조사대비 2배 수준의 상승률을 보이며 윤석열-홍준표 후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6월 29일 정치참여 선언 이후 지지율이 한 차례 빠진 뒤 3주 째 횡보를 보이고 있다. 범 보수권 조사에서는 2위인 홍준표 후보는 여야 상위 5명씩 골라서 묻는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지지율 3.3%로 추미애 후보에 이어 6위로 나와, 보수권 후보만 따로 물을 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엎치락뒤치락 혼전 양상이다. 이번 주는 지난 주와 달리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보다 0.6%p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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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유력 대권후보 최재형 전 감사원장, 국민의 힘 전격 입당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고 곧바로 국민의 힘에 입당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지난달 28일 감사원장 사퇴 한 이후, 지난 7일 정치 참여 선언하고, 일주일 만에 전광석화처럼 입당이 이루어졌다. 이날 최 전 원장은 이준석 대표 명함 뒷면에 있는 QR코드로 온라인 입당을 마쳤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최 전 원장의 입당을 축하드린다"라며 “제 기억으로 QR코드로 입당하신 분 중에 이렇게 거대하신 분은 처음”이라고 했다. 최 전 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 힘 중앙 당사에서 “오늘 제가 평당원으로 입당하는데 이렇게 대표님께서 직접 환영해 주셔서 저는 매우 특별한 배려라고 생각한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와 회동 후 입당식을 가졌다. 최 전 원장은 “제가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정치권 밖에서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거보다는 정당에 들어가서 함께 정치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어야 하는 게 바른 생각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전격적인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처럼 국민의 힘에 입당하게 되는 마지막 결정은 사실 어젯밤 밤새 고민하며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최 전 원장은 또 “정권교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정권교체 이후에 우리 국민 삶이 이전보다 더 나아져야 하지 않겠나"라며 “특별히 미래가 보이지 않는 청년들의 삶이 이제는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나라를 만드는 데 앞으로 제 모든 걸 바치겠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렇게 당원 가입을 하신 것을 축하드린다"라며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도와드리겠다. 동지가 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최 전 원장께서 정치를 하시는 데 있어서 정당정치에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를 밝히신 거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최 전 원장님의 정치 행보에 우리 당과 원장님이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다시 한번 환영하고 당의 일원이자 동지가 되신 걸 감사하고 환영한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김진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감사원장 임기 중 사퇴하고 곧바로 정치권에 입당한 것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반헌법적 사례를 남긴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은 민주주의 핵심적 가치인데 최 전 원장이 이를 심대하게 훼손하고서 대표가 되겠다고 하니 참담하다"라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2017년 최 전 원장이 감사원장에 임명됐을 당시만 하더라도 “파도 파도 미담뿐이다” “이런 분들은 더 알려야 한다"라고 두둔했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기점으로 관계가 180도 반전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이준석 대표, 팔꿈치 맞대며 의기투합 다짐. 사진출처 : 국민의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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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의 흔적을 걷는다…80년전 고려인 강제이주 탐사단 출국24일 '회상열차' 타고 블라디보스토크∼알마티 6,500㎞ 이동 80년 전 고려인들이 강제로 끌려갔던 길을 따라 수난의 흔적을 더듬어보는 '극동 시베리아 실크로드 오디세이-회상열차' 프로젝트의 막이 23일 올랐다.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기념사업회'(공동대회장 이부영·함세웅·김로만)가 주최하고 국제한민족재단(상임의장 이창주)이 주관하는 회상열차의 탐사단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마치고 대한항공 KE 981편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했다.이른 아침부터 공항에 모인 각계 인사 84명은 해외여행을 앞두고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선조들의 비극적인 역사를 되짚어보는 답사여서 그런지 얼굴에는 자못 비장한 기색이 흘렀다. 지난 6월 30일 출정식에서 일부 얼굴을 익힌 단원들도 있었지만 처음 보는 사이도 많아 반갑게 서로 인사를 주고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13박 14일간 여정을 함께한다.국제한민족재단은 당초 이날 공항에서 플래카드를 펼쳐놓고 간단한 출국 기념식을 열려고 했으나 휴가철 해외여행객으로 공항 청사가 붐벼 생략했다.탐사단은 이날 오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뒤 첫 일정으로 항일독립운동의 요람이던 고려인 집단 거주지 신한촌을 방문한다. 이튿날 우수리스크로 이동해 고려인문화센터에서 고려인 강제이주 희생자 진혼제를 지내고 최재형 고택과 이상설 유허비를 둘러볼 예정이다. 탐사단은 24일 저녁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탑승해 6천500㎞를 달리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하바롭스크, 카림스카야, 울란우데, 이르쿠츠크, 노보시비르스크 등을 거쳐 8월 1일 고려인의 첫 정착지인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에 도착한다. 8월 2∼3일 알마티의 알파라비 카자흐스탄국립대에서는 '남북한 정세와 동아시아 평화 공존'이란 주제 아래 국제한민족재단 주최로 국내외 학계·정계·언론계·문화계 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18회 세계한민족포럼이 열린다. 탐사단은 4일 저녁 알마티를 출발해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공동대회장을 맡은 함세웅 신부는 "낯선 땅에 내버려진 고려인들이 항상 그리워하던 조국은 남북이 갈라진 나라가 아니었을 것"이라며 "이번 여정이 고려인들의 꿈이기도 한 남북 화해의 길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창주 집행위원장(국제한민족재단 상임이사·상트페테르부르크대 석좌교수)은 "80년 전 고려인들이 겪은 수난은 한민족 디아스포라 역사 가운데서도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라면서 "문화계, 종교계, 언론계, 학계, 교사와 학생, NGO, 시민 등 다양한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여해 역사를 관통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